단순히 빠르게 MVP를 만들고 배포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진짜 문제 정의’의 힘
퀸잇의 조현경 PO가 대형 프로모션 성공의 달콤함 뒤에 겪었던 연쇄적인 프로젝트 실패와 뼈아픈 성장통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글입니다. 4050을 위한 GPT 서비스와 뷰티 카테고리 활성화 프로젝트의 실전 사례를 통해, 왜 빠른 실행력보다 유저 관찰을 통한 본질적인 문제 정의가 우선되어야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빠른 이터레이션과 실험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비즈니스 지표가 정체되어 고민인 제품 기획자 및 PO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솔루션 고안 전에 고객 행동의 맥락적 관찰부터 선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퀸잇의 PO로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크게 성공시킨 후, 빠른 실행과 MVP 검증 방식에 의존하여 4050 대상 GPT 서비스 등 후속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으나 연이어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는 고객의 실제 행동을 깊이 있게 관찰하지 않고, 직관에 의존해 솔루션 가설부터 세운 채 가설에 유저를 짜 맞추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속도 중심의 실행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고객 관찰을 통해 유저가 겪는 진짜 고통과 행동 맥락을 먼저 정의하는 문제 정의 중심 프로세스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뷰티 구매자 획득 프로젝트에서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증정품을 단순 혜택이 아닌 최종 가격을 판단하는 핵심 준거로 삼는다는 점을 포착하여 문제 정의를 새롭게 재구성했습니다.
초기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구매 여정 전반의 일관된 혜택 인지를 설계해 구매 전환율 10% 이상 상승 및 목표 대비 130% 달성을 이루었고 운영 리소스도 크게 감축했습니다. 이후 뼈아픈 실패 성찰을 거치며 직관적 가설 수립 대신 탄탄한 고객 관찰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제품 설계 프레임워크를 확립했습니다.
Trade-off
고객의 행동 단서를 깊게 파악하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 사전 단계가 추가되면서, 직관에 의존해 빠르게 화면을 런칭하던 방식에 비해 초기 기획 및 리서치 단계의 시간 소요가 다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수의 관찰 결과에 의존할 경우 주관적 해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량적 지표 분석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솔루션을 구상하기 전에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겪고 있는 고통의 본질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단계입니다.
사용자 경험과 셀러 만족의 선순환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구조적 선순환 모델입니다.
단순 설문이나 추측을 넘어 유저의 실제 사용 패턴이나 오프라인 행동에서 숨겨진 단서와 맥락을 정성적으로 수집하는 기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