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부터 메신저, 코드까지 파편화된 사내 지식을 유기적으로 엮어내어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컨텍스트 레이어를 구축하는 전략
성능이 뛰어난 대형언어모델(LLM)이라도 지속해서 변경되는 사내 지식의 최신성과 일관성까지 직접 검증해 내기는 어렵습니다. 토스는 단순한 지식 검색(RAG)을 넘어 문서, 대화 내용, 소스 코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공통 컨텍스트 계층인 Topic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아티클은 신뢰성 있는 사내 지식 관리를 위해 정합성 판단의 6대 축을 정의하고 이를 자동 및 수동 파이프라인으로 구현해 낸 기술적 여정을 소개합니다.
RAG 및 LLM 기반의 사내 업무 보조 봇을 개발하고 있으나 답변의 정확도와 최신성 판단 부재로 한계를 느끼고 있는 플랫폼 설계자 및 테크 리더들에게 추천합니다. 지식 검색 그 자체보다 정보의 유효 생명 주기와 출처 간 불일치를 다루는 공통 계층의 가치에 대한 훌륭한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사내 정보가 문서, 코드, 메신저 등에 흩어져 있어 LLM이 단순히 RAG 기반의 검색을 수행하더라도 해당 정보가 최신인지, 실제 구현 코드와 일치하는지 등의 신뢰성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개별 에이전트가 매번 모순을 해석하게 만들어 답변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배경이 됩니다.
토스는 흩어진 지식의 원본 데이터를 일관된 공통 형식인 ContentUnit으로 정규화하고 최신성과 정합성을 보장하는 지식 공통 계층인 Topic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문서는 계층 구조를 보존하고, 메신저는 스레드 단위로 최종 결정 사항을 요약하며, 코드는 심볼 파싱과 LLM 탐색 에이전트를 결합하여 비즈니스 로직 카드 형태로 상호 연결하여 관리합니다.
검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의 출처, 선후 관계, 최신 여부와 충돌 상태까지 명확히 제공함으로써 에이전트와 팀원이 모두 동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사내 컨텍스트 레이어를 구축했습니다. 문서와 코드 사이의 불일치(Supported by 또는 Contradicted by 등)를 체계적으로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검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Trade-off
사내 약어나 프로젝트 별칭 등을 자동 병합할 때 정보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 자동화 대신 Synonym Proposal을 통해 사람이 직접 검증하고 승인하는 번거로운 수동 개입 단계가 동반됩니다. 또한 코드의 변화를 추적하여 Semantic Card를 생성하고 줄 단위 위치 정합성을 지속 검사하는 데 적지 않은 에이전트 실행 리소스와 규칙 검증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내에 흩어진 문서, 메신저 대화, 소스 코드 등의 원본 데이터를 고유한 메타데이터와 의미적 경계를 보존하며 일관되게 정규화한 최소 데이터 단위입니다.
규칙 기반 분석으로 나누어진 소스 코드 심볼들의 연관 관계와 비즈니스 동작 규칙을 LLM 에이전트가 탐색하며 작성한 의미적 비즈니스 로직 문서 계층입니다.
약어나 별칭이 난무하는 사내 용어 체계 속에서 동일한 비즈니스 개념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 후보들을 식별하여 관리자의 판단을 유도하는 제안 프로세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