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스스로 발견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왓챠의 영리한 공간 브랜드 경험 설계
수많은 취향 데이터 위에서 숨 쉬는 브랜드 왓챠가 '다를 수도 있지: 왓챠 영화 주간'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 브랜딩에 도전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는 상영회를 넘어, 관객이 이동하고 머무르며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스스로 발견하고 표현하는 참여형 동선과 이색적인 테마를 설계했습니다. 디지털에서의 사용자 데이터와 커뮤니티 정체성이 어떻게 물리적 공간의 사용자 경험(UX)으로 성공적으로 치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레퍼런스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정체성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나 이벤트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싶은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인 왓챠가 수억 개의 취향 데이터(별점, 코멘트 등)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서울영화센터에서 개최된 '왓챠 영화 주간'을 통해 브랜드를 직접 설명하는 대신 관객 동선에 맞춰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커뮤니티 전용 언어를 활용한 이색적인 섹션 구성과 관객 참여형 오프닝 세션을 도입하여 디지털 경험을 오프라인의 공간적 경험으로 번역했습니다.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나 감독 가면을 제작하여 참여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했으며, 기획 의도에 맞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취향의 관객들이 한데 모여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오프라인 경험을 형성했습니다.
Trade-off
관객의 능동적인 참여에 기획의 성패가 크게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실제로 가면을 만들어오거나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지 않았을 경우 오프라인 공간의 역동성과 기획 의도가 반감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소비자가 브랜드와 접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고 긍정적인 브랜드의 가치와 메시지를 인지하고 체험하도록 설계하는 활동입니다.
웹이나 앱 등 디지털 환경의 추상적 가치나 데이터를 오프라인 공간 내의 동선, 그래픽, 물리적 인터랙션으로 시각화하고 치환하는 방법론입니다.
사용자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규칙이나 미션(예: 드레스코드, 가면 착용)을 수행하면서 브랜드 이벤트에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설계 기법입니다.




